"청년들, 걱정 없이 살도록"…청년 정책 발표
청년미래적금 도입 약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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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과 공공기관의 군 경력 호봉 의무 반영을 핵심으로 하는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 /서예원 기자 |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과 공공기관의 군 경력 호봉 의무 반영을 핵심으로 하는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청년에게 기회와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청년이 마음껏 일하고, 자신을 키우며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자산 형성 지원 대책으로는 청년내일채움공제의 시즌2 격인 '청년미래적금' 도입을 약속했다.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 통합감시시스템 구축, 거래 수수료 인하 유도 등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 조성을 내세웠다. 청년 맞춤형 재무상담 프로그램 도입도 공약에 포함됐다.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서는 구직활동지원금 확대와 함께 자발적 이직 청년에 대한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이 운영 중인 '채용 연계형 직업 교육 프로그램'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고용 형태나 계약 명칭과 무관하게 일하는 모든 청년이 공정한 보상과 안전한 노동환경, 충분한 사회보장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군 복무경력을 공공기관 호봉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 주거지원 강화도 공약에 포함됐다. 청년 맞춤형 공공분양과 고품질 공공임대를 늘려 주거 불안을 도는 동시에 무주택 청년 가구의 월세 지원 대상도 넓힌다는 구상이다. 상생형 공공기숙사 공급과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확대도 약속했다. 또 여성1인 가구를 겨냥한 범죄예방과 긴급대응체계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한 청년 맞벌이 부부를 위한 맞춤형 돌봄 지원 확대, 국가가 생애 첫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는 제도, 군복무 크레딧의 복무기간 전체 확대, 학자금 대출 소득요건 완화 및 이자 면제 대상 확대 등도 공약했다. 은둔·자립준비·가족돌봄 청년 지원 체계 강화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청년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이겨내려면 국가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며 "모든 청년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내일을 꿈꿀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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