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만명 청년들 혜택 받을 수 있어"
"등록금 부담 더 낮출 수 있는 방안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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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장학금 단가를 인상하는 내용의 안을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국민의힘은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장학금 단가를 인상하는 내용의 안을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어제 통과된 추경을 통해 국가장학금 단가를 최대 7%, 40만원 인상해 약 100만 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올해 들어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조사한 결과, 전국 4년제 대학 190곳 중 124곳이 등록금을 인상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라며 "대학등록금 인상 폭에 상응하는 국가장학금 지원 강화는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월12일 대학생 청년들과의 정책간담회 당시 국가장학금 비율 상향을 약속했던 점을 언급하며 를 언급하며 "당 차원에서 청년들과의 약속을 신속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검토했다. 부족하지만 청년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학등록금 부담을 더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아울러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과 같은 연금개혁 등 청년과 미래세대의 부담을 낮추고,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개혁에 과감히 앞장서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