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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기환송에도 ‘민심 스킨십’ 이재명…안철수 “자유 민주주의의 주적”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SNS에서 “탄핵은 이재명 위한 제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접경지역에서 ‘경청 투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경기도 포천의 한 치킨집에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포천=연합뉴스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에도 미소로 민생 탐방에 집중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일 ‘자유 민주주의의 주적’이라 표현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재명은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 중독자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의 ‘탄핵 중독자’ 표현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퇴와 무관치 않다.

최 부총리는 자신을 겨냥한 민주당의 탄핵안 상정에 지난 1일 사표를 제출했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이어 최 부총리까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국정 서열 4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역할까지 떠안는 초유의 ‘1인3역’을 대선 직전까지 이어가는 상황이 됐다.

안 의원은 “국회 본회의부터 이재명을 위한 탄핵이 시작됐고, 이재명은 그의 세력에게 원시 종교 그 이상의 존재”라며 “‘탄핵’은 이재명을 위한 제단 위에 차곡차곡 쌓는 제물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안 의원은 “사법부를 부정하고 행정부를 무력화하며 입법부마저 유린하는 범죄 혐의자 이재명은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주적”이라며 “지금도 이 정도인데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느냐”고 국민들에게 물었다.

계속해서 “자기 편의 죄는 법을 고쳐서라도 사면하고 반대편의 죄는 법을 바꿔서라도 만들어낼 것”이라며 “국민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부총리의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 상정한 우원식 국회의장을 겨냥해서도 “파렴치의 화신, 우원식 국회의장도 사퇴하라”며 안 의원은 날을 세웠다.
그는 “국회가 우원식 의장 개인의 것이냐”며 “그러려고 그 자리에 있느냐”고 따졌다.

안 의원은 “국민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심판할 것”이라며 “부디 더 이상 역사 앞에 죄를 짓지 말라”고 민주당을 향한 메시지를 함께 남겼다.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접경지역인 경기도 포천·연천에서 ‘경청투어’를 전날 시작한 이 후보는 2일에도 강원도 철원·화천·인제·고성에서 같은 행보를 이어간다.

3일 강원 속초·양양 등 ‘동해안 벨트’에 이어 4일에도 경북 영주·예천과 충북 단양·영월 등 ‘단양팔경 벨트’를 찾는 등 현장 민심 스킨십은 계속된다.

대법원의 공직선거법 사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에 따른 파장과 별개로 ‘통합·경청’을 기치로 민생 탐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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