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세션서 논문 110편 발표 열띤 토론
박형준회장 “정책 설계·구현 재점검” 강조
한국정책학회가 ‘좋은 정부, 바람직한 정책’을 주제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5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39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해 50개 세션에서 11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성균관대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가 단순한 정책 제안의 장을 넘어,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정책의 설계와 구현을 재점검하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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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가운데)이 25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제14회 정책대상 시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정책학회 제공 |
이어 강원택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가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와 정치개혁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4회 정책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정책대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책혁신 부문 최우수 정책상을, 재외동포청이 정책공감 부문 최우수정책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구구조 변화, 사회 양극화와 국민통합, 인공지능과 기술 혁신대응, 기후위기, 트럼프2.0시대의 정책 전환 등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미래 한국을 위한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1992년 창립된 한국정책학회는 공공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우리나라 정책·행정학계를 대표하는 학술 연구 단체다.
전국 각 대학 교수와 박사 등 8000여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중이다.
한국정책학회는 오는 5월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평가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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