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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美스토리 표적지 포탄사격훈련…9.19 이후 7년만

우리 군이 9·19 군사합의 이후 7년 만에 미 스토리 표적지에 대한 포탄 사격훈련을 재개했다.


육군은 지난 21일 경기 파주 미 스토리 표적지에 대한 포탄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이후 스토리 표적지 재사용에 대한 한미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첫 사격훈련이다.


9·19 군사합의 당시 남북은 군사분계선(MDL) 남북 5㎞ 이내에선 포병 사격훈련을 중단키로 한 바 있다.
미 스토리 표적지는 MDL에서 5㎞ 이내에 위치해 있다.
이번 훈련은 적 도발 시 대응능력 및 화력대비태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1사단과 1포병여단 예하 포병대대에서 각각 K55A1 자주포 6문과 K9A1자주포 12문의 전력을 운용한 가운데, 60여발의 사격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육군은 이번 스토리표적지 포탄 사격이 재개되면서 실전적 훈련에 어려움을 줬던 제한사항을 충분히 해소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접적지역에서 실제 작전계획에 기초한 화력 운용과 장사거리 사격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재호 포대장(대위)은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명령이 하달되면 신속,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화력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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