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규제만 더해 무슨 수로 코스피5000 달성하나"
"불공정 거래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李 주장도 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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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한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를 겨냥해 '개미핥기'라고 주장했다. /박헌우 기자 |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한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를 겨냥해 "그의 경제 공약을 사펴보면 개미투투자를 몰살시킬 '개미핥기'임이 확실하다"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가 TSMC를 입에 달고 다니지만, 정작 TSMC가 시행 중인 노동시간 특례 제도의 국내 도입은 철저히 외면하고 있고, 엔비디아 운운하지만 다른 자리에서는 재벌 해체를 선동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대만 기업 TSMC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다.
권 원내대표는 특히 "헌정사에 유례없는 국정 파괴를 통해 전무후무한 코리아 디스카운트 상태를 만들어 낸 당사자가 할 말은 아니"라며 이 후보를 직격했다.
권 원내대표는 "자본시장법이라는 합리적인 대안이 있음에도, (민주당은) 오직 정략적 이유만으로 상법 개정안을 다시 밀어붙이겠다고 한다"라면서 "여기에 끝없는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노란봉투법, 기업의 영업비밀 제출을 강제하는 국회증언감정법까지 반기업, 반시장 입법들도 줄지어 있다"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처럼 대기업은 해체하고, 불법 대북 송금은 하청주고, 무한 파업을 조장하며, 영업 기밀은 유출하고, 국내 기업에 규제만 더한다는데 무슨 수로 주가지수 5000을 달성할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불공정 거래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주장도 실소를 자아낸다"라면서 "이 후보는 2022년 대선 직후 수억 원대 방산업체 주식을 매수하고, 재보궐 당선 이후에 뻔뻔하게도 국방위로 보임했던 정치인"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과거 경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작전주로 3배 가까운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자랑했던 사람이 불공정을 운운하니 얼마나 웃기는 얘기인가"라고 힐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과 4범인 이 후보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주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형용모순"이라며 "8개 사건, 12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 후보가 주장하는 신뢰와 공정은 시장을 향한 조롱이나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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