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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새 희망” 퓨리오사AI 찾은 이재명… K-AI 투자 100조 공약

퓨리오사 AI 방문 백준호 대표 등 약 40분간 비공개 간담회
李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먹고 사는 문제와 일자리 문제”
“지역별 거점대학 AI 단과대학을 설립”
“석·박사급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 비전 제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와 NPU칩을 듣고 기념촬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연구개발(R&D) 투자와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과 약 40분간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기술소개를 듣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 자리에서 양측은 R&D 투자 방안, 3세대 서비스 준비를 위한 인력 충원, 인프라 부분에 대한 정부 역할, 주도적인 펀드 마련, 인적 자원 해외 유출 방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예비후보는 “어떤 식의 정부 구성의 도움이나 혹은 지원 필요한 것인가”라고 물었고, 참석자들은 “그런 지원들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예비후보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산 기술력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스타트업 퓨리오사AI를 방문했고 한국 AI 반도체 회사에서 양산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 현장 목소리와 함께 NPU(인공지능 반도체·신경망 처리장치)와 서버를 직접 보면서 현장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참석하신 대표·연구원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업계의 현황을 들으며 정책적 부분 정부 내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가 당 대표 시절 제시했던 ‘국부·국민펀드 조성 및 K-엔비디아 육성’ 정책에 대해서는 “오늘 AI 산업에 100조원 규모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정책을 말했는데, 이 부분은 민간 자본과 정부 지원도 상당 부분 들어와야 한다.
추후 예산 반영 같은 부분도 더 필요하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도 이날 공개 간담회에서 첨단 산업에 대한 국가 주도 지원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의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는 것”이라며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먹고 사는 문제와 일자리 문제”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그는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다.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는 것 같은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라며 “그 분야에서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고 우리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새로운 희망이 보이는 것 같다.
대개 국민이나 저희가 알기로도 인공지능 분야에서 우리가 계속 뒤처지고 있다는 걱정들을 많이 하는데 퓨리오사는 그렇지 않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을 통해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를 살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현장 간담회에 앞서 AI 정책·공약도 발표했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왼쪽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왼쪽 네번째) 및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지단

또 국가가 AI 인재 양성을 책임지겠다며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별 거점대학에 AI 단과대학을 설립해 석·박사급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첨단산업과 기본사회를 접목하는 정책 비전도 밝혔다.
한국형 챗GPT를 온 국민이 무료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치 성장 담론의 일환이다.

이 예비후보는 “AI로 생산성은 높아지고 노동시간이 줄어들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AI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금융·건강·식량·재난 리스크를 분석해 국민 삶을 지키는 AI 기본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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