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46 → 69%로 급상승
김동연 6% 그쳐… 李와 11배 격차
‘역선택’을 지웠더니 조기대선 구도가 선명해졌다.
각 당의 지지층과 무당층을 위주로 대선 후보의 선호도를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더 압도적인 1위를 고수했다.
양당이 일부 세력의 조직적인 투표로 인한 왜곡을 막기 위해 역선택 방지에 고심을 기울인 것을 고려할 때, 실제 경선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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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뉴스1 |
김두관 전 의원(5%)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4%)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응답대상을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좁히자 이 전 대표의 독주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 전 대표 69%, 김 지사 6%로 약 3배였던 격차는 11배 넘게 벌어졌다.
김 전 의원과 김 전 지사도 지지율을 조금씩 더 잃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확인된 이 전 대표를 향한 압도적인 당원의 지지와 이 전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에서 무죄를 받으면서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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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날 경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유승민 전 의원이 14%로 강세를 보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1%), 홍준표 전 대구시장(10%), 안철수 의원(10%)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그러나 국민의힘 역시 당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하자 김 전 장관이 30%로 상승했다.
눈에 띄는 점은 한 전 대표와 홍 전 시장이 각각 14%로 선전했고, 2위였던 유 전 의원이 3%, 안 의원도 7%로 급락한 결과다.
중도층의 지지는 강하지만 ‘배신자’ 프레임을 떨쳐내지 못한 유 전 의원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 국면에서 당 주류와 다른 목소리를 냈던 안 전 의원이 당심에서 열세를 보인 결과로 풀이된다.
<조사개요 >
조사기간: 2025년 4월 10~11일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5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접촉률: 37.3%(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
응답률: 13.3%(총 통화 7651명 중 1020명 응답 완료)
의뢰처: 세계일보
조사 기관: 한국갤럽(Gallup Korea)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기간: 2025년 4월 10~11일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0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5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접촉률: 37.3%(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
응답률: 13.3%(총 통화 7651명 중 1020명 응답 완료)
의뢰처: 세계일보
조사 기관: 한국갤럽(Gallup Korea)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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