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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에 핀 벛꽃" "할미꽃"…김문수 부상에 野 박한 평가
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1-27 18:18:24

야권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보수진영 차기 대선 후보군 선두에 나선 것을 두고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를 했다.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용남 개혁신당 특보단장은 "김문수 장관은 2014년 경기도지사를 마친 다음부터는 정치적으로 계속 실패했다"며 총선 낙선, 2018년 서울시장 선거 참패 등을 언급했다.
이어 "이후 전광훈 목사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지속적으로 나간 끝에 이 정부 들어서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취직하고 바로 이어서 노동부 장관까지 하는 등 고목에 꽃이 피더니 급기야 보수 진영 대선주자 1위를 달리고 있다"면서 "윤석열·김건희 부부 지지자들이 김문수로 옮겨 탄 결과"라고 짚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을 지냈던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 소장은 "(고목에 핀) 벚꽃이다"라며 "벚꽃처럼 잠깐 폈다가 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 소장은 "여론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층은 전광훈이 이끄는 태극기 부대"라면서 "정치란 결국 정상으로 돌아가기에 건강한 보수(와 중도층의 선택을 받지 못할) 김 장관은 최종 후보가 될 수 없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탄핵 인용되고 조기 대선이 현실이 되는 순간에 김문수 장관의 그런 스펙트럼으로는 못 이긴다는 게 너무 명확해진다"며 "벚꽃은 좀 아름다워 보이니까 빨리 피었다 지는 다른 꽃도 많다.
할미꽃도 있고 호박꽃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도 "우리 당(국민의힘)의 잘못된 메시지가 지금 김 장관이 1위로 나오는 데 기여를 했다고 본다.
김 장관 지지율이 오래가지 못하는 것에 동의한다"며 "탄핵 결판이 나고 대통령이 형사 재판을 받게 되고 이재명 항소심 결과가 3월 초에 나와 양쪽 강성지지자들을 둘러싸고 있던 포연이 걷히면 김문수 후보 거품은 빠질 거라고 본다"라고 예측했다.
또 국민의힘 역시 중도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김 장관의 지지율이 내려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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