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며 시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특검법을 처리할 입장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어떤 안이든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5일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내란 진압과 종식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단계는 헌법재판관 임명과 윤석열 체포구속, 내란특검, 내란국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자체 특검)안을 가져오면, 민주당 안과 나란히 놓고 협상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며 "내일 본회의에서 어떤 안이든 통과시킬 것. 어떤 안이든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원내대변인은 "트럼프 정부 출범 외교관계의 중요한 이슈 중 몇몇 국민의힘 의원이 의도적인 선동을 할 위험이 있다"며 "반역사적 반헌법적 발언을 의원외교나 출국이나 출장 과정에서 역할을 한다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도적인 선동을 두고 "계엄이 헌법에 부합하고 영장이 불법이라는 말"이라고 했다.
또 강 원내대변인은 이날도 대통령 관저에 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에 대한 의견을 묻자 "가짜뉴스에 가까울 정도로 범죄 피의자인 대통령 옹호가 지나칠 경우 의원으로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모의는 없고, 다수 의원들의 공감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이제 신속하게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민생과 경제에 집중할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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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일 본회의서 '내란특검' 무조건 통과시킬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입장하며 시계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특검법을 처리할 입장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어떤 안이든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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