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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급등’ 콜마비앤에이치, 2분기 영업익 105억…고수익 ODM전략 통했나?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의 성과를 내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15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191%,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약 1,28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전분기 대비 12% 상승했다.
회사 측은 “4~6월 매월 평균 영업이익 33억 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이 실질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반등은 윤여원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추진된 수익성 중심 전략과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고마진 ODM 제품 확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세종3공장으로 분말 및 정제 제품 생산 물량을 이전하면서 가동률이 안정화됐고,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해외 수출도 긍정적이다.
북미와 아시아 지역 중심의 글로벌 수주가 증가한 가운데, 글로벌 브랜드 대응 능력도 강화돼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설명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 ‘타마플렉스’의 연간 매출을 80억 원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고객사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기존 주력 거래처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헤일리온’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APAC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일본·동남아시아 고객사 확대를 통해 글로벌 수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영업·SCM 전반에 걸친 근본적 체질 개선과 건강기능식품 업황 회복 흐름이 맞물리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세종3공장 가동률 확대와 해외 수주 증가에 힘입어 연간 실적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04년 한국콜마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설립한 민관 최초의 제1호 연구소기업으로, 국내 1위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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