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맥주 애호가들의 성지가 될 ‘삿포로 프리미엄 생맥주 전문점’이 한국에 상륙했다.
일본 도쿄 긴자의 명소 ‘블랙라벨 더 바’를 모티브로 한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가 12일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다.
일본 외 지역 최초, 전 세계 1호 해외매장이 한국에 들어선 셈이다.
삿포로맥주의 한국 공식 수입사 엠즈베버리지는 11일 “맥주의 본질을 구현한 장인정신과 149년의 역사를 지닌 삿포로 프리미엄 생맥주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1년 365일 선보이기 위해 상설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는 팝업 형태가 아닌 정식 상설매장으로, 도쿄 긴자의 ‘블랙라벨 더 바’ 운영 방식을 그대로 반영했다.
자리 없이 서서 즐기는 ‘타치노미’ 방식으로 운영되며, 1.1mm 두께의 전용 잔에 탭퍼가 직접 따라주는 ‘퍼펙트 푸어’와 청량한 목넘김이 특징인 ‘클래식 푸어’ 등 2종류의 생맥주를 제공한다.
가격은 각각 9000원이며, 고객 1인당 최대 3잔까지만 주문 가능하다.
맥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된 스탠드 바에서는 상하농원의 식재료로 만든 소시지와 스낵 등 간단한 안주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퍼펙트 푸어’는 맥주와 거품이 7:3 비율을 이룬 최적의 상태로, 맥주의 풍미를 최대한 끌어올린다고 브랜드 측은 설명한다.
엠즈베버리지 관계자는 “긴자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블랙라벨 더 바’를 한국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는 단순히 맥주를 파는 곳이 아닌, 삿포로만의 세계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매장은 성수동을 기반으로 연중무휴 운영되며, 2030 직장인을 겨냥한 프리미엄 음주 트렌드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삿포로맥주 측은 “앞으로도 프리미엄 생맥주의 본질과 매력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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