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제이필드(대표 정용주)의 패션 레그웨어 전문 브랜드 바나나시스터즈(BANANA SISTERS)가 필리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바나나시스터즈는 지난달 27일, 필리핀 마닐라의 대표 쇼핑 명소인 MOA(Mall of Asia) 내 노스 엔터테인먼트몰 3층에 글로벌 2호점을 정식 오픈했다.
‘MOA’는 필리핀 최대 유통 기업 SM그룹이 운영하는 복합 쇼핑몰로, 하루 평균 20만 명이 찾는 필리핀 대표 관광지이자 쇼핑,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이다.
SM Mall of Asia Arena에서는 BTS, 스트레이키즈, 블랙핑크 등 K팝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열리며 한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상징적인 공간에 입점함으로써 바나나시스터즈는 한국 패션 브랜드로서 현지 팬과 글로벌 관광객을 동시에 사로잡을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을 확보했다.
이번 MOA점은 MOA 스카이 가든과 동일층에 위치해 현지 소비자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입도 기대된다.
약 46㎡ 규모의 매장은 깔끔하고 직관적인 동선으로 구성됐으며, 400여 종의 패션 양말과 티셔츠, 볼캡, 에코백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용주 제이필드 대표는 “1호점 오픈 이후 필리핀 현지 고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MOA점은 보다 높은 접근성과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매장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마음에 드는 무언가를 찾고, 저희 디자인에서 자신을 더 발견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바나나시스터즈는 메트로 마닐라 마카티의 1호점 오픈을 통해 현지 수요와 브랜드 인지도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MOA점 역시 여성 패션 양말뿐 아니라 남성 라인 ‘바나나브라더스’, 스포츠 라인 ‘비츠’, 아동 라인 ‘바나나키즈’ 등 다양한 상품군을 갖춰 패션 양말 시장에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안한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 대상 1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바나나시스터즈 관계자는 “MOA점은 단순한 매장 확장을 넘어, 현지 소비자와 더욱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브랜드 플랫폼으로 작동할 것”이라며, “향후 필리핀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점진적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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