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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 기간 중 개막 축하무대를 장식하고 있는 전유진이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객석으로 달려가 시민들과 소통했다. 사진=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 |
주최 측에 따르면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도 페스티벌 현장은 수 많은 인파가 참여하며 막을 내렸다.
13일 개막식에서는 가수 경서와 현역가왕 전유진이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무대 앞 객석으로 향한 두 아티스트들의 모습에 관객들도 큰 박수로 호응하며 찬사를 보냈다.
전유진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여러분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공유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
아까 정호영 셰프께서 직접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해주셨는데 맛도 있었지만 한 그릇에 담긴 이야기를 가슴에 새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말 의미 있었다”고 밝혔다.
정호영 셰프는 “덕분에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서 시민 여러분들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것들은 모두 그분들의 희생 덕이라 생각한다.
무더위에도 정말 보람찬 하루가 됐다.
오늘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희생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 공연 뒤에는 1000여 대의 드론이 하늘에 떠올랐다.
태극기의 빨강, 파랑의 색으로 서서히 비행을 시작한 수많은 드론들이 대형을 오가며 윤봉길 의사, 김구 선생 등 다양한 장면을 연출했다.
스타 셰프 군단의 적극적인 참여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현석 셰프와 정호영 셰프가 무대에서 라이브 쿠킹쇼가 진행하는 도중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두 셰프는 침착하게 대중들과 소통하며 라이브 쿠킹쇼를 마무리했고, 공연이 끝난 뒤에도 오랜 시간 현장에 남아 많은 시민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정지선, 조광효 셰프도 행사 기간 내내 현장에서 부스에 직접 근무하며 대중들과 만났다.
정지선 셰프는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옛날 독립운동가 분들을 생각하며 음식을 만들다보니 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거웠다.
저에게는 이 시간이 소중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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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 |
모든 부스에는 오픈 직후부터 긴 줄이 이어졌고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젊은 커플,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의 국민들이 어우러졌다.
14일와 15일 주말 양일간에는 날씨가 좋아져 더 많은 관객들이 참여했다.
수십만 인파가 낮부터 늦은 저녁까지 현장의 음식들을 즐겼다.
그 외에도 국가보훈부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들 역시 대기 행렬이 계속됐다.
보훈 굿즈 증정 이벤트는 물론, 아이들을 위한 체험&게임존 등 수많은 콘텐츠가 진행됐다.
한편 금번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는 지난 6월 13일 개막해 15일까지 이어졌다.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획으로 수많은 국민이 참여하며 마무리됐다.
행사 관계자는 “‘보훈’이 추모만이 아니라 함께 즐기고 기억할 수 있는 방식으로 거듭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벌써 내년도 행사의 모습을 기대하는 시민들이 가득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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