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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유통업계 첫 중간배당…주당 1200원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롯데쇼핑 CEO IR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지난해 10월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롯데쇼핑 CEO IR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중간배당을 시행한다.
2016년 상장 이후 처음이자 유통업계 최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부회장)은 5일 회사 누리집에 올린 'CEO IR 레터'에서 "실적 개선과 더불어 주주친화정책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올해 상장 후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연 2회 배당으로 주주들에게 배당 안정성을 제공하고 주주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1200원, 배당 기준일은 이달 30일이다.
롯데쇼핑은 올해부터 레터를 정기적으로 발행하며 주주 소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좋은 경영은 좋은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올해 하반기에 'CEO IR 데이'를 진행해 투자자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2023년부터 CEO IR 데이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이날 IR 레터에서 지난해 10월 유통업계 최초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의 이행 현황도 담겼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주주환원율 35% 지향 △최소 주당 배당금 3500원 △중간배당 시행 △배당 절차 개선을 통한 배당 예측 가능성 확대 등 네 가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2024년 자산 재평가에 따른 자산손상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배당금 3800원을 지급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모두 이행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도 롯데쇼핑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투자자 여러분께 신뢰받는 유통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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