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도 광고 시상식서 64관왕…BGMI 캠페인 성과 입증더팩트 기사제공: 2025-06-04 16:12:03

크래프톤이 인도의 대표 광고 및 크리에이티브 시상식인 '큐리어스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와 '애비 어워즈'에서 총 64개의 상을 수상했다. /크래프톤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의 대표 광고 및 크리에이티브 시상식인 '큐리어스 크리에이티브 어워즈'와 '애비 어워즈'에서 총 64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크래프톤과 자사의 대표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BGMI)'가 게임을 넘어 인도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한 성과로 평가된다.

큐리어스와 애비 어워즈는 인도 및 남아시아 지역의 광고·마케팅·디자인·크리에이티브 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창의성과 혁신을 기리는 시상식으로, 공정성과 권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큐리어스 어워즈는 지난달 24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됐다. 크래프톤은 본상에 해당하는 블루 엘리펀트 부문에서 10개, 베이비 엘리펀트 부문에서 20개, 퍼스트 리스트 26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쾌거를 이뤘다.

주요 수상 캠페인으로는 △짧고 임팩트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제한 시간 게임 모드 캠페인 'Thoda Time Thoda BGMI' △인도 케랄라 지역을 타깃으로 한 로컬 감성 광고 'Malayalam Ad' △하루 동안 진행된 장난 캠페인으로 유저 참여와 자발적 확산 유도 'UC Prank' △인도 일상과 고퀄리티 VFX를 결합한 'Live the Battlegrounds' △커뮤니티 세계관 기반 24분 시네마틱 영상 'Doomtroopers' △BGMI의 일상 속 유쾌한 동반자 이미지를 표현한 'Seriously Fun' 등이 있다.

특히 리브 더 배틀그라운드(Live the Battlegrounds)와 둠트루퍼스(Doomtroopers) 캠페인은 크래프톤 내부 조직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캠페인으로, 외부 대행사 없이도 고품질의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같은 날 인도 고아에서 열린 애비 어워즈에서도 은상 5개, 동상 3개를 수상, 총 2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인도 크리에이티브 업계 내 위상을 입증했다.

주요 수상 부문은 △디지털 (15~30초 영상): 동상 △디지털 (30~60초 영상): 은상 △디지털 (60초 이상 영상): 은상 △디지털 영상 부문 종합: 동상 △디지털 크래프트-창의적 영상 활용: 은상 △브랜디드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동상 △1분 미만 음성·시각 콘텐츠(기업,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은상 2개 수상 등이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에서 배틀그라운드가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sohy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