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의도 파악해 온도·바람 방향 알아서 변경
 | | LG전자가 14일 AI 교감 기능을 강화한 에어컨 신제품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사진)를 출시했다. /LG전자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는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이 고객과 교감하며 최적의 냉방 환경, 청정 관리를 제공하는 AI 음성인식, AI 바람, AI 홈모니터링, AI 열교환기 세척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AI 음성인식은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했다.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제어한다. 가령 고객이 "너무 추워"라고 말하면 AI가 "희망 온도를 높일까요?"라고 응답한다. "바람 안 오게 해줘"라고 하면 바람의 방향을 변경한다. AI 바람은 레이더 센서를 통해 AI가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AI 홈모니터링은 AI가 움직임을 감지해 LG 씽큐 앱으로 알림을 보내는 기능으로, 집안 안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AI 열교환기 세척은 AI가 습도·온도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열교환기 오염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세척하는 기능이다. 제품을 분해하지 않아도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자동으로 세척해 위생 관리가 한층 편리해졌다. 이밖에 신제품은 고객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을 디스플레이 표시로 알려주는 스마트 스케줄 기능을 지원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더 똑똑해진 AI로 고객과 교감하며, 맞춤형 에어 솔루션으로 쾌적한 일상을 보내도록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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