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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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부에서 출발한 위아공작기계가 18일 독립 경영조직으로 새출발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부에서 출발한 위아공작기계가 18일 독립 경영조직으로 새출발했다.
위아공작기계는 이날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부로 출발해 49년간 국내 산업 발전 한 축을 담당해 왔다가 전문성과 민첩성을 갖춘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재도약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위아공작기계는 1976년 첫 선반 생산을 시작으로 국내 공작기계 산업의 기반을 다져온 49년 전통의 전문기업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내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범용·고급형 기종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
위아공작기계는 고급기종 확대, 첨단 시험동 확보, 미래 제품군에 선제 투자 등을 통해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연구개발(R&D)과 고부가가치 창출 역량을 겸비한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 역시 위아공작기계의 핵심 전략이다. 북미·유럽·동남아·중국 지역 딜러망 재편과 법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변화하는 제조업 환경 속에서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글로벌 영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위아공작기계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주재진 대표는 "위아공작기계는 더 이상 누구의 일부가 아닌,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고 책임지는 독립 경영조직이 됐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작기계 회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 서는 브랜드로 반드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과거 DN솔루션즈에서 글로벌 영업을 총괄하며 시장과 고객, 글로벌 파트너십을 아우르는 실행 중심 리더십을 발휘해 온 인물이라는 평가가 있다. 공작기계 분야 해외 비즈니스에 폭넓은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위아공작기계 관계자는 "앞으로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양 축으로 삼아 단순한 공작기계 제조사를 넘어 기술 중심의 글로벌 제조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