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만3392MWh 상당 전력 재생에너지 충당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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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촐괄부문장(오른쪽)과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이 PPA 장기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아베스틸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세아베스틸이 한화큐셀과 20년 장기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맺으며 친환경 전략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힘을 싣는다.
세아베스틸은 지난 15일 한화큐셀과 20년 장기 PPA를 맺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태양광 발전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고 16일 밝혔다.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 소비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이다.
한화큐셀은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 대표 기업으로 PPA를 포함한 다양한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20년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세아베스틸과 한화큐셀은 RE100 달성을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세아베스틸은 2024년 기준 연간 2만6967MWh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했다. 세아베스틸은 연간 1만6425MWh 재생에너지 전력을 추가 확보해 연간 총 4만3392MWh 상당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입장이다. 연간 약 1만9800톤 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기대한다.
세아베스틸은 철스크랩 기반 전기로를 사용하기에 철광석을 사용하는 고로 대비 탄소 집약도가 낮은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 탄소중립 중요성과 저탄소·친환경 철강 제품 요구가 지속 확대되면서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량을 선제적 확대해 ESG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총괄부문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직접전력구매계약을 통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기업가치 제고와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전략을 통해 ESG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국내 기업의 RE100 실현과 탄소중립 이행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무탄소 전원 확대와 국가 에너지 전환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bel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