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AI 챗봇·UAM 통제 시스템…"첨단 항공우주 역량으로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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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은 15~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첨단 항공우주사업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2025 WSCE 대한항공 부스 전경. /대한항공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대한항공은 15~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첨단 항공우주사업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올해는 도시가 주체가 되는 행사로 개편돼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된다. 지난해 행사에는 70개국에서 330여개 기관·기업이 참가하고, 약 3만9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대한항공은 전시에서 기업 가치 체계인 'KE 웨이'(Way)를 중심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디지털 MRO, 스마트 드론 등 세 개의 기술 섹션을 구성해 관람객에게 첨단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인스펙션 드론은 항공기 외관검사 시 고소작업 환경에 대한 정비사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정비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만큼 일부 성능을 개량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항공기 결함 발견 시 인공지능(AI)을 통해 적절한 정비 계획을 제안하는 챗봇과 장시간 체공이 가능해 정찰·환경 조사·물류 등에 활용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에서도 대한항공은 기술력을 선보인다. 자사 운항통제·교통관리 설루션 어크로스를 공개하고 UAM 서비스의 혁신성과 안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기업 이미지(CI)를 콘셉트로 한 열쇠고리 제작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새로운 CI를 홍보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대한항공의 첨단 기술과 혁신을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에 적용하고, 항공우주사업 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ang@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