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해성디에스가 26일 강세다.
유럽 자동차 판매량 증가에 2분기부터 수익성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 13분 기준 해성디에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59% 뛴 2만9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2만87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DS투자증권은 해성디에스에 대해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4월부터 주문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 3000원에서 3만 4000원으로 47.8% 상향 조정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DDR4 생산 종료가 사실상 확실시되면서 고객사들의 DDR4 재고 확보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메모리 업체들도 선주문 수요 및 생산 종료 전 마무리 대응 측면에서 단기적으로 DDR4의 출하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DR4 패키지 기판 매출의 회복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184% 증가한 94억원(영업이익률 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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