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자산운용은 수출 확대에 나선 국내 식품기업의 성장 흐름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HANARO Fn K-푸드 ETF'의 기초지수 방법론을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NH-Amundi자산운용은 해외 수출 실적이 우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푸드 기업에 집중하기 위해 방법론을 바꿨다.
기존 최대 30종목이었던 구성종목을 15종목으로 압축하고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이 구성종목의 70% 이상을 차지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대표적인 K푸드 수출 기업의 성장성에 투자자가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19일 기준 주요 구성종목은 ▲삼양식품(15.18%) ▲CJ제일제당(14 .92%) ▲농심(14.9%) ▲오리온(14.53%) ▲대상(6.81%)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식품기업은 내수산업의 틀을 벗어나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미국, 중국을 넘어 호주, 유럽, 인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늘어난 해외 수요에 맞춰 공장 증설과 설비 투자를 확대하며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수출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K푸드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 HANARO K-푸드 ETF의 방법론을 변경했다"라며 "K푸드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더 밀접하게 추적할 수 있는 우수한 상품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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