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결과 위법 사항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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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최근 내부 고발이 잇따른 진에어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섰다. /진에어 홈페이지 |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국토교통부가 최근 내부 고발이 잇따른 진에어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진에어 본사를 찾아 근로 여건 및 항공안전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법령 위반 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력난을 호소하는 내부 직원들의 주장과 관련해 국토부는 진에어 측에 개선 대책 마련을 마련하고 이를 이행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별 점검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올라온 내부 고발 글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자신을 진에어 소속 기장이라고 밝힌 A 씨는 "운항 승무원이 부족하다"며 "휴가철 자사 항공기 이용을 자제해 달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또한 자신이 진에어 소속 정비사라고 밝힌 B 씨는 "진에어 취항 공항 중 일부 공항들은 비행기 시간대가 겹쳐서 들어온다"며 "혼자서 두 비행기를 왔다 갔다 하면서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결함이 생긴 비행기가 있다면 사실 나머지 비행기 한 대는 거의 점검이 어렵고 결함이 생긴 비행기에 몰두해야 된다"며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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