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에너지·혁신 기술과 트렌드 공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남궁 홍 사장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 탄생하는 출발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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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 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이 삼성E&A 테크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삼성E&A |
[더팩트|이중삼 기자] 삼성E&A는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에서 열린 '삼성E&A 테크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에너지 전환, 친환경, 혁신 기술, 금융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기술 솔루션 발표와 패널 토론, 세미나 형식으로 이뤄졌다.
삼성E&A는 에너지 전환 시대 근본적 체질 변화를 위해 지난 2023년 '앞선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또 지난해 사명변경에 이어 지속가능항공유(SAF) 분야 첫 진출, 중동 최초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 참여해 글로벌 수소기업 넬 지분 인수 등 성과를 거뒀다. 에너지 테크 리딩 기업으로서 기술역량을 고객과 시장에 알리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에너지 전환, 친환경, 혁신 기술, 금융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기술 솔루션 발표와 패널 토론, 세미나 형식으로 이뤄졌다.
남궁 홍 대표이사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네이블(E&Able)과 어헤드(AHEAD)로 대표되는 자사의 미래 기술 로드맵 발표가 이어졌다. 삼성E&A는 디지털전환(DT), 자동화,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EPC 수행 체계를 더욱 단단히 해 '천천히 멀리'가는 어헤드 전략을 이어가고, 에너지 전환·친환경 분야 핵심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고, 시장을 주도해 '빨리 멀리'가는 이네이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네이블(에너지 전환·친환경 분야) 세션에서는 최근 삼성 E&A가 지분인수한 넬이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컴퍼스H2'를 소개했다. 이후 하니웰 유오피, 카본 클린, 스반테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탄소포집 분야 기술 솔루션 개발 현황과 최신 트렌드 소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또 존슨 매티가 지속가능항공유(SAF) 시장 전망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서 발표하고, 수처리 분야에서는 삼성E&A 수처리 순환경제모델과 환경기술센터가 보유한 기술을 소개했다.
어헤드(혁신 기술 분야) 세션에서는 설계, 조달, 공사 등 삼성E&A만의 공정별 차별화된 수행혁신 모델을 소개하고, 우수 사례와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
남궁 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기술과 기술, 기업과 기업의 연결이 내일의 혁신으로 이어져 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가 탄생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사우디 아람코, 엑슨모빌, 페트로나스 등 글로벌 발주처를 비롯해, 하니웰 유오피, 존슨 매티, 지다라, 넬, 카본 클린, 베이커 휴즈 등 글로벌 에너지 혁신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