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라카 시장 확대 위한 주요한 네크워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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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최근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해 다니엘 프란시스코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을 예방했다. /대우건설 |
[더팩트|이중삼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정원주 회장이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해 다니엘 프란시스코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8일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에서 다니엘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을 예방한 정원주 회장은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와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공사 등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경험을 기반으로, 모잠비크가 세계적인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해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뤄 낼 수 있도록 대우건설이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기수주했던 LNG 플랜트 공사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 추가 수주를 추진 중인 LNG 프로젝트 입찰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다니엘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은 "모잠비크는 독립 50주년을 맞아 큰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LNG 사업뿐 아니라 신도시개발·관광개발사업에도 대우건설의 다양한 개발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큰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모잠비크는 전 세계가 16년간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대표적인 아프리카의 천연가스 보유국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모잠비크 국영석유가스공사와 가스개발 연계사업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LNG Train 7호기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LNG 액화 플랜트의 약 90여기 가운데 11기를 시공하는 등 액화 설비, 기화·저장시설을 비롯한 LNG 전 분야에서 우수한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모잠비크, 파푸아뉴기니, 오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 LNG 플랜트 사업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정 회장의 모잠비크 방문을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LNG 플랜트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기수주한 LNG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과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모잠비크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