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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법인 재무제표 감사 '적정' 97.5%…내부회계 비적정 기업은 감소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2024년 회계연도 상장법인 감사보고서에서 재무제표 ‘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기업 비율이 전년과 같은 97.5%를 기록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에서는 ‘비적정’ 기업 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감사의견 분석에 따르면, 2024년 회계연도 상장법인 2681개사 중 2615개사(97.5%)가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이는 전년(2537개사, 97.5%)과 동일한 수준이다.
 
재무제표 감사의견이 ‘비적정’인 기업은 총 66개사(2.5%)로, 이 가운데 ‘의견거절’은 58개사, ‘한정’은 8개사로 전년과 유사한 분포를 보였다.
비적정 의견의 주요 사유는 △계속기업 불확실성 △기초 재무제표 잔액 △종속·관계기업 투자 관련 감사범위 제한 등이었다.
 
‘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 중에서도 감사인이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을 명시한 사례는 84개사(3.2%)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8개사, 3.9%) 대비 소폭 감소했다.
 
아울러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이 ‘적정’인 기업은 1582개사(98.0%)로, 전년(97.3%) 대비 개선됐다.
금감원은 감사대상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개선 노력과 감독 강화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내부회계 감사에서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은 총 33개사(2.0%)로, 전년(43개사) 대비 10개사(23.3%) 감소했다.
의견 유형별로는 △의견거절 22개사 △부적정 11개사였으며, 주요 사유로는 금융상품 손상·평가, 종속·관계기업 손상 등 회계처리 관련 내부통제 미비가 지적됐다.
 
특히 내부회계 ‘비적정’ 기업 중 69.7%(23개사)는 재무제표 감사의견도 비적정으로, 내부회계와 재무제표 감사결과 간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경제=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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