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이 연이틀 강세다.
18일 오전 9시 5분 신풍제약은 전일 대비 26.93%(3450원) 폭등한 1만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뒤 연이틀 강세다.
같은 시간 신풍제약우 역시 상한가(4만6450원)를 찍었다.
앞서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된 '피라맥스'의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이 지난 13일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호흡기 감염 질환에 대한 효능도 인정받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는 "피라맥스의 코로나 질환 치료에 대한 신규성과 진보성이 인정돼 글로벌 권리화의 기반이 확보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마무리 중인 임상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와 적응증 확대 허가 가능성을 논의해 코로나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글로벌 보건 위기 대응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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