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간사로 활동하며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강한 정책 실행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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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
성주영 과기부 노조위원장은 “우리는 새로운 과학기술 리더십이 현장과의 공감, 조직 내 안정, 국민과의 소통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조 의원은 이러한 기준을 고루 충족하는 후보”라고 했다.
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도 이날 조 의원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과기연전노조는 “조 의원은 연구현장과 과학기술 정책 이해가 매우 탁월한 정치인으로, 특히 2년 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저지에 큰 역할을 했다”며 “과학기술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조승래 의원을 과기부 장관으로 적극 추천한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조 의원의 입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대전 유성구갑를 지역구로 둔 3선 중진인 조 의원은 이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맡았고, 대선 캠프에서도 ‘이재명의 입’으로 활동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현재는 이재명 정부의 5년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의 대변인을 맡았다.
조 의원은 앞선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케미’에 대해 “정책, 민주주의에 대한 태도, 갈등 해결 방식 등에서 생각이 놀랄 만큼 비슷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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