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육협력 동탄시티병원이 화성FC에 의료카트를 기증하며, 지역 스포츠 현장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인계식은 6월 15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화성FC와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 현장에서 진행됐다.
기증된 의료카트는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자에 대한 초기 응급조치와 구급물품 운반에 활용되며, 실제 경기 운영 과정에서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지원은 양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추진된 것으로, 의료 현장의 전문성과 스포츠 현장의 실질적 필요가 만난 결과물이다.
동탄시티병원 관계자는 "화성FC의 현장 의료 대응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병원이 가진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전반에 기여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화성FC 관계자 역시 "선수들의 안전은 구단 운영의 최우선 가치 중 하나"라며 "동탄시티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 현장에서의 응급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증된 의료카트는 화성FC 홈경기를 중심으로 즉시 투입돼 선수단 및 경기 운영 스태프의 안전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교육협력 동탄시티병원은 향후에도 지역 스포츠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현장 밀착형 공공의료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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