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자동차 관세 조치가 우리 수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도 발표된다.
15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IMD는 오는 17일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1989년부터 발표되고 있는 IMD 국가경쟁력 순위는 경제 성과·정부 효율성·기업 효율성·인프라 등 4개 분야의 20개 부문을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
자난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는 20위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기업 효율성' 분야 순위가 33위에서 23위로 수직상승한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같은날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5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한다.
지난달 3일 발효된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우리 수출에 미친 영향이 큰 관심사다.
자동차 관세로 인해 수출 분야에 우려가 크다.
앞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5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을 보면 올해 5월 대미 자동차 수출은18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0% 급감했다.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도 8.3% 줄어든 4억3000만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에 대한 성적표도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19일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재부의 202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보면 평가 대상 128개 중 우수(A) 이상인 기관은 15개, 양호(B)는 30개, 보통(C)은 29개, 미흡 이하(D·E) 기관은 13개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은행은 20일 '5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를 공개한다.
앞서 4월의 경우 생산자물가지수(120.24·2020년 수준 100)가 3월(120.36)보다 0.1% 떨어졌다.
농산물 출하량 증가, 유가 하락 등으로 6개월 만에 처음 전월 대비 하락한 수치다.
아주경제=권성진 기자 mark1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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