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 개선과 이재명 정부의 K콘텐츠 활성화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13일 CJ ENM의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35분 기준 CJ ENM은 전 거래일 대비 2300원(3.02%) 오른 7만8400원에 거래됐다.
NH투자증권은 이날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리해진 업황에 힘입은 수혜가 두드러질 사업자"라며 "한중 관계 개선은 콘텐츠 및 음악 부문의 수혜로, 신정부 K콘텐츠 활성화 정책은 티빙 성장 가속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한한령 해제 시 K콘텐츠(드라마·예능) 수출 및 K팝 공연 재개 양쪽으로 수혜가 기대되며, 신정부의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육성 기조로 티빙의 성장세 역시 가속화될 것"이라며 "중국 현지화 아티스트 지식재산권 확보도 목전에 두고 있어 주가 상승 동력이 풍부한 구간"이라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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