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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 ENM, 중국 한한령 해제 수혜…한중 동시 방영 콘텐츠로 공략"


한양증권은 11일 CJ ENM에 대해 올 2분기부터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중국과의 문화 교류 정상화 기대감과 함께 글로벌 콘텐츠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중장기 성장 동력도 장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 2분기 CJ ENM의 실적은 정치 이슈 해소와 함께 TV광고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따라 티빙의 트래픽과 수익성도 회복되는 양상이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F/S 부문에서도 2분기부터 다양한 작품 공급이 예상된다"며 "하반기까지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5월 개최된 'K콘 재팬'의 성공과 Mnet의 글로벌 음악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우파(WSWF)' 방영 효과로 음악 부문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티빙과 F/S는 현재 적자를 기록 중이나, CJ ENM의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티빙은 네이버와의 제휴 종료로 가입자 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하였으나, 배달의 민족과 신규 제휴를 통해 대체 채널을 확보했다"며 "특히 프로야구 개막 효과로 트래픽이 급증하며 5월 MAU 2위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광고 매출 증대와 상각비 부담 축소에 따라 티빙의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F/S는 1분기에 5개 에피소드만 공급됐지만 2분기에는 19개 에피소드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매출 기여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다수의 콘텐츠 공급이 예정돼 있어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티빙은 국내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에 이어 2위 자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 IP와의 시너지 측면에서 전략적 중요도가 높다는 점도 강조했다.
F/S 역시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시장에 콘텐츠를 유통하며 CJ ENM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과의 문화 교류 정상화 기대감도 CJ ENM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심의 불허로 유통되지 못했던 콘텐츠들이 다시 방영 허가를 받을 경우, 별도 제작비 투입 없이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음악 부문에서는 중국 멤버가 포함된 ZB1 등의 그룹 활동 재개 시 현지 팬덤 기반 수익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오는 7월 방영 예정인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은 한중 합작 구조로 제작돼 중화권 출연자 비중을 높이고 현지 OTT 및 방송 플랫폼과의 동시 방영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중국과 한국 콘텐츠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CJ ENM이 기존에 축적한 '프로듀스' 시리즈 운영 노하우와 결합해 K-POP IP의 글로벌 팬덤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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