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6% 강보합 마감
삼성전자 1.00%↑·SK하이닉스 0.66%↑
한화에어로·현대로템 등 방산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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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56% 오른 2871.85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
[더팩트|이한림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후 4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주춤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6% 오른 2871.85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후 강보합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외인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하방 압력을 저지한 모양새다.
투자자별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6322억원, 13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625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집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전날 장중 '6만전자'를 달성한 △삼성전자(-1.00%)를 비롯해 △현대차(-0.40%) △기아(-0.84%) 등이 숨을 골랐다.
△SK하이닉스(0.66%) △삼성바이오로직스(0.68%) △LG에너지솔루션(1.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6%) △KB금융(0.18%) △HD현대중공업(2.15%) 등은 강세를 이어갔고, △삼성전자우(0.00%)는 보합했다.
이날 코스피는 최근 주가가 급격히 오르던 종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발생해 조정을 받았으나, 방산 등 업종에서 강세를 이어가면서 강보합 마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6%대 상승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현대로템(9.71%) △한화시스템(20.09%)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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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이날 장 초반 하락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해 강보합 마감했다. /네이버증권 캡처 |
코스닥도 장 초반 하락 전환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다시 투심이 살아나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91% 오른 771.2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인이 각각 133억원, 5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알테오젠(1.42%) △HLB(2.14%) △파마리서치(3.79%) △펩트론(19.79%) △휴젤(5.52%) △리가켐바이오(3.11%)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23%) △레인보우로보틱스(-0.35%) △에이비엘바이오(-1.13%) 등이 내렸다.
환율은 보합권을 이어갔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내린 1353.5원으로 출발해 3시 30분 기준 같은 기간 10.1원 오른 1364.3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