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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기대' 아파트 분양 전망 상승…서울, 토허제 영향 약화에 급락


이번 달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확대 지정으로 인한 가격 상승효과가 줄면서 서울의 전망은 크게 악화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6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94.6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 지수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조사해 수치화한 지표로 0.0~200.0 사이의 값을 갖는다.
지수가 10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산연은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전국 평균은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경기부양을 위한 차기 정권의 확장 재정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30대 결혼적령기 인구 증가 및 혼인 증가로 인한 신혼부부 가구 수요 증가와 지난 4년간 누적된 공급 부족에 따른 영향이 집값 상승 압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했다.


수도권은 2.5포인트 하락한 104.6, 비수도권은 2.2포인트 오른 92.5로 전망됐다.
수도권에서 특히 서울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18.5포인트 내린 103.7을 기록했다.
경기 역시 2.8포인트 내린 100.0으로 전망됐는데 반면, 인천은 13.6포인트 상승한 110.0으로 예상됐다.


주산연은 "수도권 중 서울이 18.5포인트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토허구역 해제 및 재지정 과정에서 나타났던 급격한 상승효과가 약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또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도입을 앞두고 서울 및 수도권 내 신규 분양주택이 분양 일정을 앞당기며 한시적으로 분양 물량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제주 25.6포인트, 대전 16.7포인트, 경북 15.4포인트, 대구 11.2포인트 등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와 달리 충북 16.7포인트, 강원 13.3포인트, 경남 12.9포인트, 전북 12.5포인트 등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이달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달보다 8.9포인트 상승한 111.9로 분석됐다.
주산연은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택가격 상승 추세 속에서 이달 말부터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대해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수준 설계 기준 의무화 시행이 예정돼 공사비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96.6으로,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5.5포인트 하락한 103.3으로 전망됐다.
정국 불안정 해소에 따라 분양 일정이 다시 시작되고 대선 이후 차기 정권에서 지방 미분양 해소 대책을 시행할 것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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