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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합의 지연에 혼조 마감…엔비디아 0.64%·테슬라 4.55%↑


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보합…S&P 500 0.1%·나스닥 0.3% 상승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AP·뉴시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갈등 해소를 위해 고위급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0%(1.11포인트) 내린 4만2761.76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09%(5.52포인트) 오른 6005.8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1%(61.28포인트) 상승한 1만9591.2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협상에 주목했다. 미국과 중국 대표단은 영국 런던에서 만나 상호 고율 관세를 완화하고, 반도체나 희토류 등 양국이 서로에 대해 무기로 활용해 온 수출 규제에 대한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주 양대 업종과 임의소비재를 비롯해 5개 업종이 올랐지만 금융 등 6개 업종은 내렸다. 필수소비재(-0.24%), 금융(-0.55%), 보건(-0.16%), 산업(-0.09%), 부동산(-0.07%), 유틸리티(-0.66%) 등이 하락했다. 임의소비재(1.08%), 에너지(0.22%), 소재(0.62%), 기술(0.25%), 통신서비스(0.14%) 등은 올랐다.

종목 중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으로 중국의 희토류 수출이 확대될 경우 반도체 대중수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주들이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퀄컴은 반도체 회사 알파웨이브를 24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4.13% 상승했으며, AMD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주가는 각각 4.77%, 3.53% 올랐다. 엔비디아는 0.64% 상승했다. 테슬라의 경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갈등이 가라앉으면서 4.55% 급등했다.

다만 애플은 연례 개발자 행사인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개최했지만, 1.21% 하락마감했다. 애플이 WWDC 개최 이후 주가가 하락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미국의 관세정책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터틀 캐피털 매니지먼트 CEO(최고경영자) 매튜 터틀은 "지금으로선 주식 시장이 오르는 방향이 가장 자연스러운 흐름처럼 보인다"면서도 "사상 최고치에 가까워질수록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금리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의 영향으로 뚝 떨어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476%를 기록했고,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bp 떨어진 4.003%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소비자 기대 조사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2%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3년 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0%로 0.2%포인트 하락했으며, 5년 후 전망도 2.6%로 0.1%포인트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사흘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1달러(1.10%) 오른 배럴당 65.29달러를,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0.57달러(0.86%) 상승한 67.04달러를 기록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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