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2860선 넘어
코스닥은 강보합권
환율 소폭 상승 개장
![]() |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대통령 선거 후 3일째 빨간불을 켜면서 장 초반 2860선을 돌파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9% 오른 2862.52에 거래 중이다. 개장 후 1.05% 오른 2841.56에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인이 136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이끌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63억원, 6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6만전자'를 넘어선 △삼성전자(1.69%)를 비롯해 △SK하이닉스(3.79%) △삼성바이오로직스(0.49%) △KB금융(1.32%) △삼성전자우(2.37%) △현대차(3.69%) △기아(2.36%) 등은 오르고, △LG에너지솔루션(-2.06%)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 △HD현대중공업(-0.47%)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3일 대통령 선거로 하루 휴장한 후 4일부터 연일 강세를 띠고 있다.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상승률은 4.18%이다.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통해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에 외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투심이 살아난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같은 시간 코스닥은 0.91% 오른 763.0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505억원을 순매도하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404억원, 15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2.17%) △파마리서치(2.19%) △휴젤(0.76%) △리가켐바이오(1.49%) △펩트론(5.34%) 등이 상승, △에코프로비엠(-3.22%) △HLB(-1.72%) △에코프로(-2.32%) △레인보우로보틱스(-0.87%) △클래시스(-0.51%) 등이 하락 중이다.
환율은 상승 개장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보다 2.6원 오른 1361원에 출발했다.
2kun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