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건설현장 전수 조사 지시
인근 아파트 피해 주민에 복귀 지원 약속
![]() |
6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항타기 전도사고 현장을 찾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사고 수습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
[더팩트|우지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항타기 전도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박상우 장관은 현장에서 사고 경위와 수습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안전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항타기 철거·해체 과정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고 안전하게 수습할 것"을 지시하면서 "인근 지역 GPR 탐사를 통한 지반 안전성 점검 등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만나 지원 대책을 약속하고,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해 다시 아파트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 달라"며 "전도사고 발생이 가능한 철도 건설현장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시행하고,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13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공사 현장에서 건설 중장비인 항타기가 인근 15층짜리 아파트 쪽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주민 150여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15층 벽면 일부와 베란다 창문이 파손됐다.
index@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