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거래소연맹(WFE) 2025년 제2차 이사회 참석을 위해 오는 3일 출국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자본시장 최근 동향 공유, 주7일·24시간 거래 도입 등 글로벌 거래소 시장환경 변화에 관한 자본시장 핵심 현안을 토의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이에 대응한 한국거래소의 전략 방향을 모색하고, 해외 거래소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후 WFE 실무위원회에 참석해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거래소의 역할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 나눌 예정이다.
거래소는 WFE 이사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이사 중 한 곳이다.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어젠다 설정에 참여하고 있다.
연맹의 핵심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현재 지역별로 아시아·태평양(5석), 미주(5석), 유럽·중동·아프리카(5석), 의장단 3석을 포함, 총 18석으로 구성돼 있다.
WEF 회원 거래소가 운영하는 주식시장은 2025년 3월 기준 상장기업 5만3404개사, 시가총액 120조달러(약 16경5000조원)에 달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자본시장의 주요 의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장수영 기자 swimmi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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