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이 오류가 나 운영되지 않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요청하신 내용이 없거나, 네트워크 장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고객센터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
다만 고객센터도 주말이라 연결이 불가능하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은 금융지주와 은행, 보험, 증권 등 모든 금융사의 재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다.
현재 오류가 발생했지만, 금감원은 주말이라 당장 오류 원인을 찾거나 홈페이지 정상화 조치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불편이 불가피해졌다.
최근 SK텔레콤(SKT)의 유심 해킹 사태가 발생하며 전 금융권에도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의 이례적인 오류에 대해 금감원이 안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주경제=김수지 기자 sujiq@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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