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는 6월1일부터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를 기존 147곳에서 158곳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11곳은 △서울 을지로, 여의도 △경기도 용인구성 △강원도 태백 △충청도 북천안, 세종 △경상도 거창, 문경, 상주, 영덕, 밀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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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강화유리, 패널 등 여러 부품이 합쳐져 일체형으로 출고되므로 기존엔 디스플레이가 고장 나면 부품이 하나만 파손돼도 디스플레이를 통째로 교체해야 했다.
그러나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를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정밀하게 분해해 파손된 부품만 교체할 수 있다.
이때 기존에는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은 최대한 유지하므로 전자폐기물 배출이 줄어들고, 수리비도 최대 37%까지 경감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19년 업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도입한 뒤 대상 모델, 서비스 거점 등을 꾸준히 확대했다.
현재 갤럭시 S계열은 전국 모든 서비스센터에서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이용할 수 있고,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도 지난해 1월 13곳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현재 158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확대로 이용률도 크게 증가해 올해 1∼4월 서비스 이용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이었다.
박성제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팀장 상무는 “차별화된 갤럭시 사용 경험 제공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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