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 글로벌 현장 학습 프로그램인 '필드 글로벌 캡스톤'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필드 글로벌 캡스톤은 HBS의 필수 교과 과정이다.
토스는 세계 14개 도시에서 선정된 파트너사 중 하나로, 900여 명의 HBS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HBS에서 MBA 과정을 밟는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지난 12~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본사를 찾아 연구 과제를 수행했다.
연구 주제는 밀레니얼 및 시니어 세대의 모바일 사용성이었다.
HBS 학생들은 약 두 달간 토스 팀과 사전 미팅을 하며 초기 가설을 세우고 사용자 조사를 했다.
미국 현지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가설을 정교화한 뒤 서울에서는 실제 토스 사용자들과의 유저 테스트 및 거리 인터뷰를 하면서 인사이트를 확장했다.
토스의 시니어 서비스 제품 담당자, 사용자경험(UX) 디자이너, 전략 담당자 등과 협업해 서비스 설계 철학과 비즈니스 맥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후 시니어 유저 확대 및 관련 채널 강화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학생들은 각국 유사 사례를 분석한 내용을 공유하고, 토스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제안을 기획해 최종 발표를 했다.
토스 관계자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과 협업해 학생들이 실제 기업 환경에서 인사이트를 얻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이 있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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