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이상 고중량 탑재가 가능한 소방 드론은 최근 초대형·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야간에 헬기 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 잔불 진화 등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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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뉴시스 |
외국에서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우선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산화 기술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
공항 조류대응 드론은 공항 주변 4㎞ 이내의 조류를 탐지하고, 조류 활동 패턴을 분석해 감지·추적·퇴치할 수 있도록 다수의 군집 비행이 가능한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드론에는 다양한 임무 장비를 탑재할 수 있으며, 레이더 및 영상 인식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AI 알고리즘을 통해 조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개발을 시작해 내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드론 개발 사업은 항공안전기술원 주관으로 진행하는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
공고는 5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7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기훈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첨단 기술이 적용된 소방드론과 공항 조류대응 AI드론 개발을 통해 국민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K-드론 국산화 기술개발을 통해 드론산업 활성화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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