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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논란, 가맹주에 직격탄…홍콩반점·새마을식당 매출 급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의 간판 브랜드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 가맹점 매출이 최근 두 달 새 2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드사 4곳(삼성·신한·현대·KB)의 매출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더본코리아의 주요 브랜드 매출이 2월 이후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홍콩반점의 일평균 매출은 2월 7453만원에서 4월 6072만원으로 18.5% 감소했고 새마을식당 역시 같은 기간 9945만원에서 8190만원으로 17.6% 줄었다.


업계는 백 대표 관련 논란이 고객 신뢰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빽햄 가격 논란을 비롯해 감귤맥주 함량 허위 표기, 식자재 원산지 표기 위반, 농지법 위반 의혹, 액화석유가스(LPG) 안전관리 미비, 성희롱 면접 논란 등 각종 문제가 연이어 불거졌다.
현재 식품표시광고법 및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만 14건의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계열 커피 브랜드인 '빽다방'은 일평균 매출이 3월 기준 전월 대비 11.8% 증가해 4억3876만원을 기록했지만, 4월 증가율은 1.9%로 급감해 확산된 논란의 영향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차규근 의원은 "가맹사업 구조에서 창업자의 리스크는 가맹점주에게 더 큰 피해로 돌아간다"며 "더본코리아와 백종원 대표는 가맹점 피해를 책임지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맹점뿐 아니라 더본코리아 주식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도 적지 않다.
네이버페이 '내자산 서비스'에 따르면, 5846명의 평균 매수 단가는 3만7513원으로 집계됐으며, 현재 주가(2만7100원) 기준 평균 손실률은 27.76%에 달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주식을 보유한 1만6640명 중 99.5%가 손실을 보고 있으며 평균 손실률은 25.38%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금의 4분의 1 이상이 증발한 셈이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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