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경제뉴스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이창용 한은 총재, 6대 은행장 직접 만나 '디지털화폐' 사업 참여 독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연이어 방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마친 후 통화정책방향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마친 후 통화정책방향 기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6대 은행장을 찾아 1대1 면담에 나서는 등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주요 은행을 연이어 방문해 행장들과 30여분 씩 면담했다.

한은 총재가 일선 은행장을 찾아 개별 면담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총재는 행장들을 만나 '아고라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고 각 은행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토큰화된 은행 예금 및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를 활용해 국가 간 지급결제의 효율성 개선 가능성을 모색하는 연구로 올해 하반기 테스트에 돌입한다. 주요 5개 기축통화국(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스위스) 및 한국, 멕시코 등 7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 6대 은행은 모두 '아고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은이 추진 중인 디지털 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에 대해서도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프로젝트 한강'은 시중은행의 예금을 CBDC와 연계된 토큰으로 전환해 실생활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국내 테스트 프로젝트로 지난달 일반인을 대상으로 1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총재는 이달 26일 한은 본관에서도 6개 은행 행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국을 방문하는 티모시 애덤스 국제금융협회(IIF) 회장도 참석할 계획이다.

seonyeong@tf.co.kr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