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어가 캐나다 의료영상기기 전문기업 Clarius Mobile Health(이하 클라리우스)의 AI(인공지능)기반 무선 초음파 스캔 시스템 국내 독점 공급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클라리우스는 2014년 설립된 혁신 기술 기업이자 프리미엄 무선 초음파 브랜드다.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서 2만5000대 이상의 장비를 보급했다.
600만건 이상의 임상 데이터로 AI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클라리우스의 HD3 시리즈는 부피가 큰 콘솔 기기가 아닌 스마트 기기와 연동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고해상도 초음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편의성과 기존 수시간이 걸리던 진료시간을 15분으로 단축시키는 등 효율성을 갖췄다.
또 AI기반 자동 영상 보정, 음성 제어, 해부학 구조 색인기능(T-Mode™) 등을 지원해 진단 효율성과 교육 효과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현재 응급의학,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스피어는 지난해 클라리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의 한국 공식 총판으로 선정됐다.
이어 클라리우스의 한국 내 유통 첫 단계인 전파인증 절차를 완료했으며 병·의원 및 클리닉 대상 데모 프로그램 및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피어 최광수 대표는 "AI 기술 기반의 무선 초음파 스캔 시스템이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클라리우스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피어의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부는 PHR(개인건강기록) 플랫폼, 질병 예측 AI, 맞춤형 뉴트리션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프 케어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진단지원, 원격 진료 연동, EMR(전자의무기록) 통합 솔루션 등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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