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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에서 구매한 빵을 직원이 용기채 전자레인지에 데우며 플라스틱 용기가 찌그러진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
그러면서 “향후 같은 민원이 재발하지 않도록 점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고객 A 씨가 빽다방 매장에서 빵을 데워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플라스틱 용기가 전자레인지 열을 이기지 못하고 녹아내린 제품을 판매한 것. 실제 사진을 보면 플라스틱 용기가 찌그러진 모습이 확인된다.
당시 A 씨는 빽다방 본사에 문의했으나 “용기째 데우는 것이 본사 방침”이라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이 더욱 논란이 된 이유는 플라스틱 용기의 전자레인지 사용 안전성 문제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PET 소재의 용기는 전자레인지 사용에 적합하지 않으며 가열 시 유해 물질이 배출될 가능성이 있다.
더본코리아는 “당사는 관련 사안을 확인해 고객님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해당 메뉴를 즉시 환불 처리했다”며 “또 해당 점포에 시정요구서를 발송하고 매뉴얼 준수를 위한 전 직원 재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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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뉴시스 |
이에 백 대표는 지난 13일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들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며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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