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BIO Europe 2025 Spring 참가
글로벌 밍글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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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가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BIO Europe 2025 Spring 참가 계기로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한국바이오협회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 바이오 기업들이 BIO Europe 2025 Spring 참가를 계기로 독일 바이오산업 탐방 프로그램 'Global Expedition to Germany'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바이오협회와 독일 현지 파트너인 미다스 파마가 협력했으며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독일 잉겔하임, 마인츠, 울름, 라우프하임, 뮌헨에서 개최됐다.
국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유치, 해외진출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밍글(Global Mingl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BIO Europe 2025 Spring 참가와 함께 독일 바이오산업의 사업 및 연구 환경을 파악하는 탐방 프로그램이 결합돼 유럽 주요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기업들은 베링거잉겔하임, 바이오 마인츠 바이오테크 허브, 에보닉, 미다스 파마, 쇼트 파마, 렌슬러 바이오파마, 베터 파마, 남독일 바이오 클러스터 등 독일의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의 본사와 바이오 클러스터를 방문하고 사업 개발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탐방에는 비임상시험 CRO 프리클리나, 바이오용 필터 및 멤브레인 소재 전문기업 움틀, 오가노이드 전문 신약개발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안구건조증 및 만성 통증치료제 개발기업 루다큐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큐롬바이오사이언스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바이오 분야에서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BIO Europe 2025 Spring에도 참가한다.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본부장은 "유럽 시장은 인구 4억5000만명 단일 시장으로서의 장점과 경제 상황이 모두 다른 27개국으로 나뉘어 있어 다양한 진출 전략을 시도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