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가 동물보호 정보시스템(KAWIS)'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맹견사육허가관리 등 신규 기능 4종, 실시간 동물구조입양 통계 제공 등 3종의 기능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마련한 신규 기능은 4가지로 ▲맹견사육허가 및 맹견수입신고 관리기능(동물보호법 개정사항) ▲검역탐지견, 마약탐지견, 군견 등 6개 기관의 '국가봉사동물 입양' 기능 등이 신설돼 맹견관리와 국가 업무에 봉사하는 은퇴견 입양 대상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게 됐다.
또 ▲공용동물실험윤리위원회 운영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관련 시스템이 새롭게 마련돼 동물실험의 윤리성 확보 및 동물복지 축산농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

사용자 편의성 개선은 3가지로 동물보호단체의 의견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동물구조 입양 통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입양 대상의 건강정보와 센터별 입양절차 등 등록 내용을 확대하여 예비 입양자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입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아울러 반려동물 소유자의 주민등록 주소 정보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전산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전입신고 시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소유자의 주소변경 사항이 자동 반영되도록 개선했다.
또 반려동물 산업·문화 확산에 따른 사용자 수요에 부응하고자 하고자,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동물 분실 정보 조회와 구조 동물 실시간 통계 등 2종의 데이터 추가로 제공한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국가 동물보호 정보시스템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시스템을 고도화한 만큼 대국민 서비스 향상 및 업무 담당자의 효과적인 업무처리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정보공개 확대와 다양한 편의 제공을 통해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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