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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스마트팜 찾은 송미령 "정부·지자체·농협이 함께 지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충남 논산 소재 딸기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해 청년농업인을 격려하는 한편,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과 충남도, 논산시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약 3000㎡의 킹스베리 품종 딸기를 생산하는 소규모 스마트팜이다.
농식품부 청년후계농자금(2023~2024년)과 충남도 청년자립형스마트팜사업(2023년)을 활용해 지난해 9월에 창업했다.



현장에서 송 장관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스마트농업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청년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는 논산시 스마트팜 농업인도 참여해 ▲청년농의 스마트농업 정착에 체계적인 지원 ▲수출 품목에 대한 교육 및 지원 강화 ▲스마트농업에 대한 농협 관심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간담회에서 농업인들이 주신 의견을 정부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농업인들이 스마트농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장기 교육과정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 교육받은 이후 정부가 조성하는 임대형 스마트팜은 짧게는 3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작물 재배 경험을 익히고, 창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농협 자체적으로 중·소농업인 대상 '보급형 스마트팜'을 지원하고 정부 사업인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 지원' 등에 참여하는 농업인의 비용 지원과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의 온·오프라인 판매지원 확대 등을 통해서 농식품부 스마트농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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