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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포장주문 마케팅에 300억 투자···'픽업 서비스' 활성화 시동

배달의민족 픽업 서비스 로고 자료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픽업' 서비스 로고 [자료=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와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을 단행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기존 포장 주문을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앱 개편과 연간 300억원 상당 투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배민 앱의 '포장 주문' 서비스명을 '픽업'으로 바꾼다.
픽업 탭은 앱을 열면 가장 먼저 노출되는 음식배달 탭 바로 옆에 배치해 고객이 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가게 상세 페이지와 장바구니에도 픽업 버튼과 옵션을 추가해 언제든 픽업을 선택할 수 있게 개편한다.
 픽업 주문 때 활용하는 지도뷰는 가독성을 개선하고, 가게 검색 기능도 고도화한다.
 관련 앱 업데이트는 4월 1일부터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픽업 주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매년 약 300억원도 투자한다.
투자비는 고객 할인 혜택 제공과 업주 지원 등에 쓴다.
픽업 탭에는 할인 주문이 가능한 매장을 모은 '할인' 아이콘을 상시 표기해 고객은 더 저렴하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업주는 픽업 주문이 늘어날 수 있게 지원한다.
주문 수요가 높은 프랜차이즈와 협업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한다.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최대 89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참여 브랜드는 △멕시카나 △페리카나 △BHC △또래오래 △도미노피자 △청년피자 △피자헛 △미스터피자 △뚜레쥬르 △배스킨라빈스 등이다.
 
배민 관계자는 "픽업 주문이 늘수록 업주는 가게 이익률이 높아지고 고객과 직접 만나 매장을 소개할 기회도 더 많이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찾는 픽업 주문이 증가해 지역사회와 골목상권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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